1980년대 슈퍼모델 리스트 명단을 공개한다. 1980년대는 슈퍼모델이라는 개념이 확립된 시기였다. 헐리우드 배우에서 패션 모델로 미의 기준이 바뀐 중요한 시기에 역대 최고의 완벽한 슈퍼모델들이 대거 등장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모델활동을 한 미국의 대표 모델 브룩쉴즈부터 최초의 슈퍼모델로 불린 지아 카린지 그리고 흑인 모델 이만에서 크리스티 털링턴 등 걸출한 모델 리스트를 공개한다.
아울러 1980년대 유행한 뷰티 앤 패션 트렌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1980년대를 대표한 슈퍼모델 리스트
1. 브룩 쉴즈(Brook shields)
1965년생의 브룩쉴즈는 미국의 내로라하는 명문가 집안 자녀이지만 부모가 일찍 이혼하면서 엄마와 단 둘이 살게 된다. 엄마의 야망은 딸에게 전이되었고, 운이 좋게도 브룩쉴즈는 태어날 때부터 눈에 띄게 아름다웠다. 그래서 11개월부터 아이보리 비누 모델로 시작하여 아동 모델 등 줄곧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1974년 14살 나이에 보그지 표지 모델을 하였고 다음 해인 15살에는 캘빈클라인 청바지 광고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2. 제리 홀(Jerry hall)
1956년생인 제리 홀은 롤링스톤즈의 믹 재거 연인으로도 유명했다. 제리 홀은 1970년대부터 매우 잘 나가는 모델이었으며 1975보그지 표지를 장식했으며 80년대도 패션계를 대표하는 슈퍼모델이었다.

3. 이만(Iman)
1955년생 이만은 아프리칸 아메리칸 태생이 아닌 소말리아 출신의 슈퍼모델이다. 데뷔 스토리에 허황된 스토리를 입혀 대중의 관심을 받았지만, 그녀가 원한 바도 아니었고 그런 것과 무관하게 이만은 부유한 태생의 정치학을 공부한 재원이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목선이 아름다운 모델로도 유명하다. 목선뿐만이 아니라 이목구비도 몸매도 완벽하다. 마이클 잭슨의 뮤직 비디오에 나오미 켐벨과 이만이 등장한 모습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할 정도로 기품있는 매력의 모델이다.
1975년 보그지 표지 모델을 시작으로 80년대 패션계를 대표하는 슈퍼모델이다.

1990년대는 자그마치 데위비드 보위와 결혼해서 딸 알렉산드리아를 낳았고 2016년 그가 간암으로 죽는 순간까지 좋은 금술을 보여줬다. 둘 다 두 번째 결혼이었다.
4. 지아 카린지(Gia carangi)
1960년 필라델피아 태생의 지아 카린지는 1977년 17살에 뉴욕으로 이주하여 80년대 가장 주목 받는 슈퍼모델로 인정을 받았다. 어쩌면 80년대 슈퍼모델 전성기를 이끈 선구자로 볼 수 있고 지아 카린지형 슈퍼모델이 대거 양산되었기에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지아 카린지를 최초의 슈퍼모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화려한 성공 뒤 마약 중독으로 인해 몰락하였고 문란한 사생활 등 결국 26세의 젊은 나이에 에이즈로 사망한다.
그녀의 죽음은 모델계에 경종을 울렸고 아마 그녀 이후로 자기 관리에 실패한 모델은 자연 도태되었으며 결코 슈퍼모델로 입성하지 못했다고 본다. 훗날 안젤리나 졸리가 지아 카린지의 인생을 담은 영화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5. 폴리나 포리즈코바(Paulina porizkova)
1965년 체코슬로바키아 태생의 폴리나 포리즈코바는 80년대 중반을 대표하는 모델 중 한명이다. 13세에 엘리트 모델 에이전시는 그녀를 스웨덴에서 캐스팅하였다. 무엇보다 미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 로더를 대표하는 모델로 폴리나를 기용한 것은 그녀에겐 최고의 행운이었고 에스티 로더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 폴리나는 특히 미국이 좋아하는 각진 얼굴과 건강한 매력을 지녔다.
또한, 당대 보그지 같은 패션 잡지보다 미국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잡지로 유명세를 결정했는데 그녀는 84년과 85년 특집판 커버를 장식하며 당대 최고 모델임을 입증했다. 이름은 낯설어도 에스티 로더의 모델하면 다들 아! 하고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유명한 페이스다.

6. 킴 알렉시스(Kim alexis)
1960년 뉴욕주 태생의 킴 알렉시스는 18세에 엘리트 모델 매니지먼트로부터 캐스팅되어 80년대 초중반 가장 잘 나간 모델 중 한명으로 유명하다. 패션 무대보다는 당시 미국에서 열광한 수영복 광고 모델로 매우 잘나갔다. 얼굴도 아름답지만 몸매는 더 완벽하다는 것인데 대중에게 엘 맥퍼슨 이전 섹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스타 모델이다.
킴 알렉시스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캐롤 알트(Carol alt)도 있는데 이미지도 비슷하고 활약도 비슷하다. 대체로 이 시기에 활동한 모델들의 이미지가 대체로 비슷하다.

7. 이네스 드 라 프레상주(Inès de La Fressange)
폴리나 포리즈코바가 에스티 로더를 대표하는 얼굴이었다면 이네스 드 라 프레상주는 칼 라커펠트가 픽한 샤넬의 첫 뮤즈였다. 원조 인간 샤넬이라고 할 수 있다. 1957년 프랑스 귀족 출신으로 집안이 어마무시하다. 칼 라커펠트는 1983년 샤넬의 디자이너가 되면서 다음 해 이네스를 바로 발탁하여 런칭한 코코 향수의 첫 모델이 되었다.
샤넬 여사의 사망 후 이네스는 샤넬 브래드의 부흥을 이끈 모델로 평가 받을 정도다.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상반되게 패션 무대 위에선 자유롭고 끼가 넘쳐서 무대 위에서 날아다닌다는 표현을 들었을 정도로 흥부자였다. 그녀에게 붙은 별칭도 다양해서 프렌치 시크, 패션 엘리트, 관능미, 자연미의 절정, 말하는 인형 등으로 온갖 찬사가 따라 붙었다. 이네스는 17세에 모델로 데뷔하였지만 실제 그녀의 리즈 시절은 27세 이후부터였다. 당시로서는 은퇴할 나이에 전성기를 누린 셈이다.

8. 엘 액퍼슨(Elle macpherson)
the body란 별명을 얻은 엘 맥퍼슨은 1964년 오스트레일리아 태생이다. 80년대 중반에 데뷔하여 당시 완벽한 몸매의 기준을 만들어줬다. 어깨가 넓고 골반이 좁은 전형적인 역삼각형 체형인데 당시 트렌드가 그러하였다. 완벽한 몸매에 비해 얼굴은 다소 옹졸하게 생긴 편이라 호불호가 갈린 편이다.
런웨이 활동도 적지 않게 한 것으로 아는데 옷을 입고 워킹하는 것보다 수영복 화보에서 압도적인 매력을 보여준 것이 좀 아이러니한데 수영복 모델링과 상업적 활동에 더 집중하였다. 개인적인 사업도 활성화하였는데 훗날 등장하는 슈퍼모델은 그녀의 사업 수완을 벤치 마킹한 면도 적잖아 보인다. 덕분에 그녀는 굉장히 일찍 많은 돈을 벌었다. 떼부자 수준이다.

9. 야스민 르 봉(Yasmin le bon)
1964년 잉글랜드 태생의 야스민 르봉은 1980년대 가장 돈을 많이 번 슈퍼모델 중 한명이다. 잉글랜드 태생이지만 아버지가 이란계라서 독특하고 이국적인 외모로 더욱 주목을 받은 면이 있다. 또한, 그녀는 당대 최고 밴드 듀란 듀란의 보컬 사이먼 르봉과 결혼하여 더욱 유명세를 탔다. 당시 팝스타와 슈퍼모델의 만남이 많은 관심을 모았고 이후 트렌드가 되기도 하였다.
10. 안나 베일(Anna bayle)
안나 베일은 필리핀 출신의 최초의 아시아 슈퍼모델이다. 1956년생으로 키가 178센티 미터이 서구적인 체형에 전형적인 필리핀 마스크로 이국적이면서 신비스러운 매력으로 무대를 평정했다. 198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 모델로 세 손가락 안에 찍힐 정도로 그녀의 명성은 압도적이었다.
특히 런웨이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여 뉴욕 타임스는 그녀의 독특한 워킹을 두고 안나 베일 워크라 칭할 정도로 극찬을 받았다. 1976년 필리핀 자국의 미인 대회에 참가하여 1위를 차지하며 모델로 데뷔하며 홍콩을 거쳐 뉴욕, 유럽 등 세계를 평정했다. 80년대 초반 세계적인 모델로 전성기를 달렸으며 당시 비교적 모델 수명이 짧던 다른 모델에 비하여 90년대 중반 이후까지 건재하게 살아 남았다.

1980년대 후반 진정한 슈퍼모델의 시대
1980년대 후반에는 그야말로 세계적인 부와 명성까지, 심지어 21세기 현재까지도 건재한 그리고 대를 이어 슈퍼모델의 명맥을 잇는 최고의 모델들이 활약한 시대라고 볼 수 있다. 그것의 포문은 신디 크로포드가 활짝 열었다. 1986년 불운하게 사망한 최초의 슈퍼모델 지아 카린지의 뒤를 이어 환상적인 환생 모드로 등장하였다.
11. 신디 크로포드(Cindy crawford)
1966년 일리노이주 태생의 신디는 어려운 집안 형편에도 작은 아씨들의 조와 같이 씩씩하고 스마트하 청소년기를 보냈다. 1982년 지역에서 행사하는 모델 선발대회 우승 후 그녀는 공대 장학생 입학도 포기하고 모델 전선에 뛰어들게 된다. 명석한 두뇌의 그녀는 돈을 많이 버는 게 목적이었고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것보다 모델로 돈을 버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고 적중했다.
그녀는 자신의 외모를 최대한 이용하여 최고로 스마트하게, 그리고 독보적인 위치를 사수했다. 지아 카린지를 꼭 닮은 외모지만 그녀와는 전혀 다른 완벽하게 모범적인 라이프를 살았고 현재까지도 매우 바람직한 생을 살고 있다. 과거 무지하고 무모했던 모델들의 이미지 재고에 신디의 공이 정말 컸다고 생각한다.
한창 잘나가기도 했지만 1988년 당대 최고 배우 리차드 기어와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하면서 세계적으로 더 유명해졌고 이혼을 했어도 오히려 그녀에겐 리처드 기어란 전남편이 커리어가 되어줬다. 이후 동료 모델 랜디 거버와 결혼하여 완벽한 두 아이를 낳았고 현재까지도 금술 좋은 부부로 현명하게 살고 있다. 이래저래 모범이 되는 최고의 모델이다.

12. 린다 에반젤리스타(Linda evangelista)
1965년 캐나다생 린다 에반젤리스타는 이탈리아 이민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신디처럼 넉넉하지 못한 환경에서 성장했다. 마찬가지로 신디처럼 지역 모델 대회에 우승하면서 1984년 본격적으로 모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렇다 할 큰 유명세는 얻지 못한 상태였지만 1987년 당대 최고 모델계 실세 엘리트 에이전트 사장 제랄드와 결혼해 버프 좀 받나 싶었다.
그러나 결혼 전부터 그의 연인이었기에 기회는 많았으나 매력 어필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1988년 포토 그래퍼 피터 린드버그의 제안으로 머리를 짧게 자른 후 초대박이 났다. 린다는 이후 중성적인 매력 어필로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이 되었고 1990년대를 자신의 시대로 만들었다. 36살이 되어도 건재함을 과시해 모델 생명 연장에 기여하는데 선구자적 역할도 하였다.
이후 패션 카멜레온으로 불리며 하루 만 달러 아래로는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는다는 유명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아마 90년대 전세계적으로 여성들에게 쇼트 커트가 유행하게 된 것도 그녀의 영향이 크지 않았나 싶다.

13.나오미 캠벨(Naomi campbell)
1970년생으로 영국 태생인 나오미 캠벨은 슈퍼모델계의 악동이지만 타고난 하드웨어가 워낙 출중하여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다. 이른 나이부터 어린이 모델로 활동하였고 유복한 환경에서 지낸 편이라서 그런지 당돌함이 지나친 편이다. 1986년 16세의 나이로 영국 보그 표지를 처음 장식한 최초의 흑인 모델이기도 했다. 다음해 프랑스 보그지 표지에도 최초로 흑인 모델로 장식했으나, 처음에 발행인이 흑인 모델 표지를 거부했으나 입생로랑이 그녀를 표지에 실지 않으면 광고를 철회하겠다고 협박한 덕분에 가능했다고 한다. 그리고 1989년 미국 보그지 9월호에도 표지를 장식한 첫 흑인 모델이 된다.
이만의 경우 1976년에 이탈리아 보그 표지를 장식한 첫 흑인 모델이었다면 나오미는 미국 보그지 표지에 등장한 최초의 모델이었다. 나오미 캠벨은 트러블 메이커로도 유명했다. 수많은 남성들과의 스캔들은 덤이고, 난폭하고 인간에 대한 예의가 부족하여 고용인을 무시하고 학대한다. 심지어 파파라치도 쥐어 패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동료 모델들 특히 케이트 모스와는 세상 둘 도 없이 잘 지낸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전형적으로 못된 성격의 소유자인데, 자신이 불리하다 싶으면 인종 차별이라고 하는 통에 특별히 언급을 안 하려는 분위기도 있다.
인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워낙 완벽한 바디의 소유자라 디자이너들의 총애를 받았으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사귄 유일한 흑인 여성이란 말도 있다.
관종 기질도 난무하여 51세에 첫 아이를 낳고 이어서 아들도 낳았다는데 누구의 아이인지 본인이 낳았는지 대리모를 통한 것인지 알려진 바가 전혀 없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나오미 캠벨의 이미지를 찾다 보면 유독 쩍벌 포즈가 많다. 자세가 편한 것인지 멋지다고 생각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웃길 때가 있다.

14. 헬레나 크리스텐센(Helena christensen)
슈퍼모델 헬레나 크리스텐센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모델이다. 아마 국내 배우 중 김혜수도 그녀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왜냐하면 그녀 포즈 등 따라한 샷이 제법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1968년 덴마크 코펜하겐 태생의 그녀는 1986년 18세의 나이로 미스 유니버스 덴마크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모델이 되었다. 그녀는 곧바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주목을 받았고 어쩌면 대중보다 크리에이터들의 총애를 받은 모델일지도 모른다.
옷 입는 감각이 타고났고 본인도 재능이 넘쳐 사진작가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1999년에는 나일론 매거진을 공동 창립하였다. 80년대 후반에 데뷔하여 90년대 이후 그녀가 없는 런웨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모델이다.
세상에서 가장 옷을 잘 입는 셀럽이라고 감히 단정할 수 있다. 그녀의 옷 입는 감각은 아래를 참고하시고.
15.크리스티 털링턴(Christy turlington)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크리스티 털링턴은 고교 졸업 후 18세에 뉴욕으로 이주하여 포드 모델과 계약하고 본격적으로 모델 활동을 시작한다. 1986년 보그 표지를 장식하며 패션계 빠른 주목을 받았다.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예쁜 슈퍼모델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크리스티 털링턴은 완벽한 얼굴선을 지녔다. 178센티미터의 키에 균형잡힌 몸매까지 겸비했는데 혹자는 1mm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얼굴이라며 극찬한 바 있을 정도로 완벽 그 자체다.
모든 것이 모범적이고 학구열도 강해 내면과 외면 모든 면에서 본이 되는 모델이다. 1997년 아버지가 폐암으로 사망한 수 그녀는 13세부터 피웠던 담배를 끊고 이후 금연 및 폐암 홍보대사로 활동하였고 그무렵 요가에 입문하여 미국의 요가 붐에 일조하게 된다. 2003년 배우이자 감독 에드워드 번스와 결혼하여 남매를 낳았고 현재까지도 알콩달콩 모범적인 가정을 이루면서 살고 있다. 이 부부는 아주 오래전부터 캘빈클라인 향수 이터너티 모델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매우 상징적인 커플이다.

1980년대 슈퍼모델의 의미
엄정하게 따져서 오늘날의 슈퍼모델 명성은 지아 카린지부터 시작한다. 이후 베이비 지아로 불리던 신디 크로포드, 헤어 스타일 바뀌고 슈퍼모델에 합류한 린다 에반젤리스타, 그리고 최고의 흑진주 나오미 캠벨과 서양인이 보기에도 이국적인 매력의 헬레나 크리스텐센, 얼굴 몸매 완벽 그 자체인 크리스티 털링턴 이들이 80년대 슈퍼모델이란 명성을 입고 90년대 이후까지 맹활약한 것으로 보인다.
19세기 초반에서 20세기 초반 갑자기 세계 유수의 과학자들이 대거 등장한 것처럼 80년대 후반부터 현생에는 다시 못 볼 것 같은 여신급 슈퍼모델이 대거 등장한 시기이다. 그중에서 신디 크로포드와 크리스티 털링턴은 특히 타이 모범이 된 모델들로 모델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 놓는데 일조한 위인급에 해당한다. 철저한 자기 관리는 물론 뇌마저 섹시하고 바람직한 라이프 스타일로 전세계 여성들은 물론 모델계에도 귀감이 되었다. 당연히 막대한 부를 쌓으면서 직업적 퀄리티를 한껏 올려 놓는데도 일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