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천간 을목 공부
1.사주팔자 천간 을목 상징과 성질
사주팔자 천간 을목은 잡초의 생명력 및 바람을 상징한다. 화초, 유실수, 넝쿨식물, 곡식, 채소, 잔디, 생목, 묘목, 섬유, 의류, 종이 등도 을목에 해당한다.
사주팔자 천간 을목 공부의 키워드는 살아있는 생명이다.

또한, 을목은 화초에 비유되고 뿌리가 없을 때는 넝쿨로 본다.
을목은 싹이 터서 머리를 들고 있다가 한기를 느끼면 주춤하는 모양새이다. 새가 앉아 있는 모양과도 같고 굽은 곡선 같은 이미지로 새싹 초목 등이 해당한다.
한편, 을목의 성질은 부드럽고 유연하다. 을목의 색은 푸르고 맛은 시고 달면서 소리는 아름답고 체는 연약하다.
을목은 때를 얻으면 번영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마르거나 썩기 쉽다.
사주에 을목이 발달한 사람은 사회성 및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사람과의 유대를 매우 중시 여긴다. 절대로 혼자 놀지 않는 유형에도 많이 분포한다.
기본적으로 을목은 강인한 생명력과 번식력 등으로 지극히 평범하고 보편적인 인간형에 가장 많다. 유별나거나 특별한 것과는 거리가 있고 무난하고 평범하다. 그러면서 악착같은 생활력이 장점이다.
2. 사주팔자 천간 을목의 특징
을목은 때나 상황에 따라 귀천이 달라진다. 무성하게 잡초처럼 자란 을목은 일을 잘 벌리고 망해도 또 벌리는 습성이 있다.
사주팔자 천간 을목은 비슷한 직군을 계획이나 발전없이 파고드는 경향이 다분하다.
을목은 햇빛을 좋아한다. 인목을 좋아하고 묘목은 달갑지 않다. 진토를 좋아하며 미토나 해수는 좋아하지 않는다.
을목이 약하면 인성의 조력보다 갑목(비겁)을 더욱 좋아하고 금으로 극하는 것보다 병화로 설하는 게 좋다.
이는 재성보다 식신을 더 반긴다는 거다. 을목은 대운이 남쪽으로 가면 당연히 화를 꺼리고 서쪽으로 향하면 토과 금을 꺼린다.
을목은 절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타입이 많다. 그러한 가운데 남다른 취미에 빠져 괴팍한 성향으로 사는 이들도 종종 있기는 하지만 이는 타간의 영향으로 본기를 잃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을목은 비록 액자 속의 꽃일지라도 보는 눈이 있어야 빛이 나는 법인지라 홀로 있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3. 사주팔자 천간 을목 계절별 특징
봄의 을목은 가장 왕성하다.
잡초가 무성하고 번식력도 왕성하지만 부드럽기에 강하다고 볼 수는 없다.
환경에 적응하고 경쟁하여 자리를 차지하는 형국이니 강단있지만 무질서를 배제하지 못한다.
완성형보다는 확장형에 가깝다.
여름의 을목은 건조함을 시켜주는 역할을 하지만 을목 입장에서는 버텨야 한다. 뜨거운 햇볕을 받아 시들해지는 기운이기에 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잘못 쓰이면 잎도 타고 뿌리도 썩는다. 수와 토 그리고 금이 적절하게 배치를 하여야 하니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가을의 을목은 서리와 강풍에 시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잎이 바래고 떨어진다고 해서 결코 만만하거나 약한 존재가 아니다. 가을의 을목은 성숙과 결실을 의미한다. 극도의 건조함만 주의하고 약간의 온기만 있으면 잘 버틴다. 겉과 속이 완전히 다르니 잘 살펴야 한다.
겨울의 을목은 눈에 띄지 않지만 놀라운 집중력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어떤 환경에도 적응을 잘한다. 하지만 생존을 위해서 뿌리 깊은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인내와 적응만 잘하면 대성할 가능성이 높다.
4. 을목이 강한 경우
겁재의 도움으로 을목이 너무 강한 경우는 기토로 갑목을 간합해 버리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가을생이 경금으로 제하는 건 무력하다.
비견 자체가 너무 많아 강한 을목은 경금으로 을목을 간합하여 제거하는 것이 좋다.
무토로 을목을 분할해 주는 것도 선화명병이라 하여 아름다운 꽃이 그려진 화병과 같은 매우 좋은 배합이다.
을목이 계수 편인으로 강한 경우는 무토와 계수의 간합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5. 을목이 약한 경우
을목이 상관을 만난 경우는 병화가 있으면 약해진다. 이럴 때는 辛금으로 병화를 간합하여 제거하거나 임수나 계수를 사용하는 편이 낫다.
을목이 식신을 만난 경우는 임수로 정화를 간합하여 제거하는 것이 양호하다. 을목이 정편재가 많은 경우는 재다신약이라 한다. 무토로 약해진 경우는 계수로 간합하여 제거한다. 갑목 활용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기토로 약할 때는 갑목으로 기토를 간합하거나 계수를 사용한다.
6. 을목이 좋게 작용할 때
乙+甲 등라계갑: 담쟁이 넝쿨이 소나무를 휘감은 격으로 귀인의 조력을 받는다. 일생을 통해 두려울 게 없다. 등라계갑은 갑목의 입장에서 을목이 오는 경우를 일컫는다.
戊+乙+甲 등라반갑하고: 귀인, 관청 등의 추천으로 출세하여 학문적 명성 및 물질적 성공을 이룬다. 단, 무을갑 또는 갑을무의 경우만 해당한다.
乙+丙 염량려화: 아름다운 꽃이 찬란한 빛을 받아 빛나는 격이다. 염량려화는 표현력이 뛰어나고 실력 이상의 평가를 받는다. 반대 쪽에 기토가 계수가 있으면 더욱 좋다.
乙+ 戊 선화명병: 청순한 꽃이 그려진 화병 형상이다. 이는 이재에 밝아 부를 이룬다. 반대쪽에 갑목이나 계수가 있으면 더욱 좋다. 사업보다는 금융쪽이나 재테크 등의 축적이 좋다.
乙+己 양토배화: 좋은 토양에 꽃이 잘 자라는 격이다. 양토배화는 이재에 밝고 예능계통 경영수완 발휘한다. 병화와 조합되면 서비스 계통이나 오락업계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 반대쪽에 병화나 계수 있으면 더욱 좋다.
乙+壬 출수부용: 물 위에 떠있는 연꽃의 형상이다. 귀인의 조력으로 순식간에 상류사회 진입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대인관계가 좋은 명식이며 반대쪽에 병화가 있으면 더욱 좋다.
임수는 을목에 대해 극단적으로 희기가 작용하여 기신일 경우는 축수도화라 하여 타인으로부터 곤란한 일을 당하기 쉬우며 여성의 경우는 이성과 마찰이 심해 순탄치 않은 삶으로 본다.
乙+壬+丙 강휘상영부유영:뛰어난 교제 능력으로 업계에서 출세하게 된다. 특히 유통 관련 업종에서 성공한다.
乙+ 癸 청초조로: 풀잎에 맺힌 맑은 이슬이다. 대인 관계가 좋으며 남의 힘을 이용하여 뻗어나간다. 반대쪽에 병화나 기토 있으면 더욱 좋다.
7. 을목이 나쁘게 작용할 때
乙+乙 복음잡초: 주변으 조력을 입지 못하는 격이다. 형제나 동료의 덕이 박하다.
乙+丁 화소초원: 초원이 불타는 격이다. 표현력이 약하고 재능을 인정받지 못하는 불우함이 있다.
乙+庚 이전최화 :날카로운 가위로 꽃을 자른다는 의미이다. 이전최화는 일반 직장 근무가 맞지 않는다. 작더라도 독립해서 일해야 한다.
乙+辛 백호창광: 갑작스러운 재앙을 의미한다. 실제 그런 일은 드물디 드물다.
乙+壬 축수도화: 도화가 물을 쫓아가는 격이 되어 매우 나쁘다. 타인으로부터 곤혹이나 곤란한 일을 당하며 여성의 경우 이성과 마찰이 우려된다.
8.을목 일주별 특징
8.1. 을사일주 특징
을사는 개화초라고 하여 봄의 잎이 열을 받아 개화하는 형국이다.
꽃이 태양을 만났으니 화려하고 예술 감각이 뛰어나며 성격이 명랑하여 주위 사랑을 많이 받는 편이다.
그러나 허세나 허영이 지나쳐 실속이 없거나 인정이 넘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8.2. 을미일주 특징
을미일주는 무성초라고 하여 나무줄기가 결실을 맺어 과실을 만들어 낸 형국이다.
과실을 안고 있으니 재물이 풍족하며 창의력이 뛰어나다.
그러나 지나치게 계산적이며 결단성이 부족하고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경솔함을 주의해야 한다.
8.3. 을묘일주 특징
을묘일주는 등의초라고 하며 만물의 여린 새싹을 의미한다.
성숙해지려는 경향이 강하며 미래에 대한 욕망도 강하다.
미모와 재능이 뛰어난 인물도 많아 인기가 많다. 그러나 성급하고 작은 난관에도 쉽게 좌절해 재기 불능한 경우가 있으니 의지를 다지는 게 중요하다. 주색으로 망가지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8.4. 을축일주 특징
을축일주는 맥전초라고 하여 봄을 기다리는 새싹을 의미한다.
고뇌 속에서 만물을 생산하는 형국이라 의지와 인내가 강하다.
을축일주는 신세지거나 의탁하는 것을 싫어하면서 인정이 많고 감상적이라 성공수가 낮다.
음지에서 피는 꽃 을축일주생은 미나리나 연꽃처럼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치열하거나 겉은 신사적이지만 속은 응큼한 유형이 많은 편이다. 예를 들어 술을 마실 때와 그렇지 않을 때와 전혀 딴판이며 중독성이 강한 경우 생을 망치기도 한다.
8.5. 을유일주 특징
을유일주는 상봉초라고 하여 연약한 새싹이 생명을 다해 다음 봄을 기다리는 형상이다.
모진풍파를 이기고 나온 노련함과 지혜롭고 신념이 강해 듬직한 구석이 있다.
지혜와 재능이 있어 위기대처 능력도 뛰어나지만 심성이 착해 실망도 크고 유혹에 잘 빠지는 특징이 있다.
8.6. 을해일주 특징
을해일주는 부평초라고 하며 한겨울에 물속에서 봄을 기다리는 나무줄기를 의미한다.
겨울에 피는 꽃 을해일주는 온화하면서도 참을성이 있고 의지력이 강하다.
그러나 성격이 급하고 변덕스러운 기질에 자존심이 강하고 고집이 세서 부러지기 십상이니 수양이 필요하다.
을해일주는 남녀 모두 외모에 관심이 많고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한다.
9. 갑목과 을목의 차이
갑목과 을목은 같은 목의 기운이지만 차이가 확연하다.
갑목은 을목을 귀찮아하지만 을목은 갑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을목은 절대 홀로 빛나기 어려우며 서로 뭉치고 엉키고 조직을 이루는 데 최적화된 일주이다.
을목은 실속파로 현실감이 뛰어나고 생활력이 강한데다 갑목이 한 번 부러지면 재기가 불능한 반면 을목은 그 어떤 천간보다도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