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숄더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쇄골 관리법
쇄골의 계절 여름이면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오프숄더와 탱크탑입니다. 하지만 같은 옷을 입어도 누군가는 우아하고 세련되어 보이는 반면, 누군가는 어색해 보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쇄골의 차이입니다. 아름다운 쇄골 라인이야말로 여름 패션을 완성시키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1.아름다운 쇄골 미인 쇄골이 말하는 것들
아름다운 쇄골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1. 뚜렷한 윤곽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날카롭지 않고 자연스러운 곡선미를 보여준다.
2. 좌우 대칭을 이룬다.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높낮이가 다르면 전체적인 균형감이 깨진다.
3. 주변 피부가 매끄럽고 탄력있어 보인다.
일부 국가에서는 쇄골의 움푹 들어간 부분에 물이 고일 정도를 미인의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고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체형에 맞는 자연스러운 라인입니다.
1.1 대표적인 쇄골 미인

드레 수애란 별칭을 지닌 그녀는 대표적인 쇄골 미인입니다. 목선도 우아하게 아름답지만 쇄골이 도드라져 섹시함과 우아함을 겸비한 미인입니다. 서예지도 대표적인 쇄골 미인입니다. 그녀는 워낙 마른 체형이라서 별도로 운동을 한 것 같지는 않지만요. 워낙 앙상한 바디에 일자형으로 쇄골이 빠져서 예뻐 보이는 것 같습니다.
2.쇄골 라인을 살리는 실전 노하우
2.1. 자세가 답이다
가장 기본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입니다. 어깨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활짝 펴는 자세만으로도 쇄골 라인이 한층 돋보입니다. 특히 거북목이나 구부정한 자세는 쇄골을 묻어버리는 주범입니다. 쇄골이 예쁘게 드러나려면 무엇보다 올바른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구부정한 자세나 라운드 숄더(어깨가 앞으로 굽은 자세)는 쇄골을 숨기고 승모근을 솟아오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어깨 펴고 가슴 열기: 평소 어깨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활짝 여는 자세를 유지하세요. 등을 곧게 펴고 턱을 살짝 당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습관 개선: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거나 구부정하게 컴퓨터를 하는 습관은 승모근을 뭉치게 하고 쇄골 라인을 망가뜨리는 주범입니다. 모니터 높이를 눈높이에 맞추고, 스마트폰을 볼 때는 시선을 정면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하세요.
2.2. 목과 어깨 스트레칭의 힘
쇄골이 잘 보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승모근의 과도한 긴장과 발달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승모근을 부드럽게 이완하고 스트레칭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10분만 투자해보세요. 목을 좌우로 천천히 늘리고, 어깨를 위아래로 돌리는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쇄골 주변 근육이 이완됩니다. 특히 목을 옆으로 기울여 반대편 쇄골 라인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은 효과가 탁월합니다.
목 스트레칭:
- 오른손으로 왼쪽 귀 위를 잡고, 머리를 오른쪽 어깨 쪽으로 지그시 당겨 목 옆선을 늘려줍니다. 15~30초 유지 후 반대쪽도 반복합니다.
- 고개를 살짝 비스듬히 대각선 위로 들어 올리면서 목 앞쪽과 쇄골 주변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도 좋습니다.
어깨 회전 운동: 어깨를 앞뒤로 크게 원을 그리며 돌려줍니다. 뭉친 어깨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견갑골 모으기: 양손을 등 뒤에서 깍지 끼고 쭉 펴서 아래로 내리면서 견갑골(날개뼈)을 모아줍니다. 가슴이 활짝 열리면서 쇄골 라인이 드러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3. 적절한 체중 관리
쇄골이 드러나려면 어느 정도의 체중 관리는 필수입니다. 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로 앙상하게 드러나는 것보다는 건강한 범위 내에서 자신만의 최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발레리나의 비밀

어릴 때부터 무용을 한 사람들의 쇄골이 유독 아름다운 이유가 있습니다. 상체를 곧게 세우고 어깨와 목의 라인을 의식하는 훈련을 꾸준히 했기 때문입니다. 일반인도 거울 앞에서 발레리나처럼 목을 길게 빼고 어깨를 아래로 내리는 연습을 하면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발레리나 그것도 프로 발레리나 출신 왕지원이나 박소현을 보면 선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박소현은 50이 넘은 나이임에도 쇄골 라인이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다소 어깨가 처진 왕지원과 그보다는 솟아 보이는 박소현을 보면 둘이 다소 차이가 있어 보이지만 각기 다른 매력이 느껴집니다. 여기에 참고할 점은 쇄골만 아름다운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목선과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이 짧거나 길거나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4.오늘부터 시작하는 쇄골 케어
결국 아름다운 쇄골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꾸준한 자세 교정과 스트레칭, 그리고 자신의 몸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번 여름, 오프숄더를 망설이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시작해보세요. 몇 주 후면 분명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쇄골 라인을 아름답게 관리하기 위해 운동 및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중요해 보이지만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오프 숄더를 입고도 쭈뼛거리는 자세, 등이 구부정하게 다니는 것 등은 쇄골의 미추를 떠나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사실 모양이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얼마나 꼿꼿하고 당당하게 다니느냐가 아름다움의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