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목의 상징과 특징|사주 공부 성격론

사주 공부 성격론 을목의 상징과 특징에 대해 공부합니다. 사주 공부 성격론은 십간으로 성격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사주 공부 성격론은 기본 중의 기본이니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 참조하여 읽고 갑목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1. 을목의 상징

을목의 상징으로 을목의 연상되는 이미지는 흙을 비집고 튀어나온 새싹입니다.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여리디 여린 새싹이 올라오는 것을 본 사람들은 경이롭다고 할 것입니다. 그만큼 부드러움 속에 강인함을 지닌 생명력을 상징하는 것이 을목입니다. 을목의 상징은 부드러운 성질의 화초이면서 작은 나무를 상징하기도 하고 축미토를 만나도 뿌리를 내리고 물과 불이 필요한데 이는 꽃을 피우기 위함입니다.

을목에 관해 좀 더 명료하게 이해를 하고 싶다면 풀이 자라는 과정을 보면 됩니다. 새싹이 나오고, 물에 힘을 받고 따뜻한 햇빛으로 성장하지만, 과하면 물과 불로 인해 상하기도 합니다. 화초는 지속적인 관심을 줘야 잘 자라지만 잡초는 방치를 해야 잘 자랍니다. 시들어서 죽은 것 같다가도 물을 주면 금방 살아나기도 하고 밤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병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게 예민하면서도 적응에 강한 것이 바로 을목의 상징입니다.

길을 걷다가도 어느 틈이든 빈 곳만 있으면 자리를 비집고 나오는 것이 바로 을목입니다. 거리에 핀 초목은 모두 을목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하지만 을목은 환경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만 귀해 보이는 화초와 천해 보이는 잡초는 다르니까요. 이를 두고 귀천을 따질 것은 못 되긴 하지만 을목은 그만큼 다변성을 지니니 을목이라고 다 약하고 다 강하다는 식의 편협한 생각은 하면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을목은 생물의 이미지 답게 보편적으로 봄에 잘 자라기에 봄을 좋아하지만 가을에 태어나도 병화나 정화가 있으면 튼실하다고 합니다. 겨울생도 불리한 부분이 많겠지만 그만큼 응축하는 힘이 강하니 흐르는 운을 잘 살펴야 합니다.

이러한 을목은 나뭇가지와 잎 그리고 나무목이 포함된 지엽목을 상징합니다. 습목, 유목, 화초, 덩굴, 새, 가구, 종이를 상징합니다. 의복, 화사함, 사치, 풍, 머리카락 등도 을목을 상징합니다.

2.을목의 성격과 특성

을목은 음양 중 음에 해당하며 보기에는 약해보이지만 생활력 만큼은 일등으로 봅니다. 뻗어가는 생명력으로 덩굴식물, 화초, 야산에 널린 작고 여린 풀과 같아 밟혀도 굴하지 않고 그러면서 거칠지 않고 눈에 띄지 않게 세력을 넓혀가는 어찌보면 가장 무서운 십간 중 하나닙니다.

대체로 공격하는 힘보다는 방어에 최적화 되어 있으니 어질고 착하다는 평판이 잦고 그를 중시합니다. 다정하고 인자하며 다소곳하고 온화하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이미지만 그런 것이고, 을목은 적응력이 부족하면 살아남기 어렵기 때문에 잡초 같은 사람이 경쟁에 강하고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일 을목이 제대로 꽃을 피우지 못할 정도로 유약하다면 성인이 되지 못했을 테죠. 그래서 을목이 강하거나 을목일에 태어난 사람은 겉으로는 유약해 보여도 누구보다 강인하고 적응력이 뛰어나고 악착같고 민첩합니다. 외부 반응에도 민감하고 세밀하며 분석력이 뛰어나고 간섭을 싫어하며 생각이 많습니다.

을목은 갑목을 의지합니다. 갑목의 경우 앞만 보고 가며 특히 을목을 경쟁 상대로 여기지 않기 때문에 개의치 않지만 을목은 갑목에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을목에게 유일하게 편이며 의지할 대상이니 그만큼 친밀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을목은 홀로 자생도 가능하지만 외부 공격에 취약하기 때문에 운명에 순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살아나려고 하기 때문에 번식을 많이 합니다. 생식력을 의미하는 것보다 기회만 있으면 씨를 퍼뜨리는데 인간으로 따지면 세대에 부합되는 노력을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농경 사회에는 자식을 많이 낳았다면, 현대에는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사업 확장 등을 꾀하는 데요. 남자나 여자나 사람을 상대로 하는, 그러니까 어디든 공구하고 일 벌리고 쉽게 말해 오지랍부리는 이들 중에는 을목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사람을 모으고 그 힘으로 덕을 보는 경우가 바로 을목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을목일에 태어나거나 발달한 사람들은 절대로 혼자서는 살 수 없습니다. 을목은 자신의 위치와 역량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 같이 갈 사람, 의지할 사람, 내가 어떤 삶의 포지션으로 살아야 할지 치밀하게 계획하고 분석합니다. 그러나 대체로 방어형이다 보니 의타심이 많아 부모나 배우자에게 의지하려 하며 남성은 바람끼가 다분하다고 하는데 남녀 모두 바람끼는 모르겠지만 끼가 다분한 것은 확실합니다. 현대에는 그 끼를 자신의 매력 어필로 승화해서 멋을 부린다거나 문화예술 등 취미 부자가 되거나 하죠.

동호회, 무슨 취미 모임, 등 갖은 모임 등을 가장 많이 갖는 이들도 대부분 을목인들이 많습니다. 아마 세상은 을목인이 없으면 돌아가지 않겠다 싶을 정도로 을목의 활동 범위는 가히 대단합니다.

3. 을목의 장점

앞서 을목의 장단점을 포괄적으로 설명하긴 하였으나 그중에서 두드러진 장점을 얘기하자면 어떤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적응력이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매사 꼼꼼하고 섬세하고 합리적인 일처리와 신용이 있고 언행이 단정하고 고상하며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합니다.

현실 감각이 뛰어나고 환경 적응력에 끈질긴 생명력으로 어떤 난관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내면이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미를 추구하며 흐뜨러진 것을 못 보는 깔끔한 성격이 많습니다. 처세술과 정의감도 남달라 매사 신중하고 끈기가 있습니다. 이는 을목일에 태어났거나 을목이 발달한 사주 중 좋게 발달한 장점을 사례로 얘기한 것입니다.

4. 을목의 단점

사주에 을목이 잘 구성되어 있으면 세상 완벽한 성향이고 깔끔하고 단정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완전 반대로 보일 수 있습니다. 사주 구성이 안 좋아도 정리정돈만 잘해도 을목의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을 테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지저분하고 너저분합니다.

기본적으로 을목은 질투심이 발달했습니다. 질투의 힘으로 살 정도인데요. 아마도 대인 지향적이라서 그런 것일 겁니다. 그런데 이게 지나치면 의부증이나 의처증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소심하고 강박적이며 신경질적인 기운으로 가면 세상 예민하고 까다로우니 교환 환불도 잘 하고 결혼도 여러 번 하고 편력도 심하고 하나에 만족을 못하고 쇼핑벽이 있거나 안정적이지 못한 것입니다.

그리고 잘못을 해도 자책보다는 남탓의 일인자입니다. 변덕은 말 할 것도 없고요. 대인 관계를 중시하니 기회주의적 면모도 다분합니다.

오래 전 드라마 사랑의 굴레에서 고두심이 잘났어 정말, 이란 대사를 히트시켰는데요. 남편에 대한 의부증과 까탈스러움으로 현재까지 독특한 캐릭터로 남아있는 작품입니다. 아마도 을목의 단점이 두드러진다면 이런 이미지가 아닐까 하는데요. 남성의 경우 대표적인 결벽증으로 유명한 서장훈도 보니 을해일주생이더라고요. 과잉 강박, 과잉 결벽 등도 을목의 단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을목의 상징 고두심과 서장훈의 이미지

이처럼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을목의 단점으로 인해 신경쇠약이라던가, 간, 신경계통의 손상이 우려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을목에만 특별한 경우는 아니니까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지나친 예민함이 을목의 단점으로 보일 수 있지만, 매사 공격보다는 방어적, 조심성 있는 태도의 과잉으로 온 현상으로 인지하면 됩니다.

5. 을목에 어울리는 직업

을목은 예외없이 교육자가 적합하다고들 합니다. 적성에 잘 맞는 것도 있지만 을목의 경우 남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는 것도 일종의 끼와 같습니다. 교사들이 시간이 많아서 이것 저것 취미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닌 끼가 많아서 그런 것도 있고요. 특히 을목이 발달한 교사들은 그런 취미 부자가 많을 것입니다.

의류 관련 종사자도 을목에 적합한 직업군입니다. 워낙 화려하고 다채로운 것을 좋아하니 적성에도 잘 맞고 잘 해냅니다. 재봉사, 재단사, 디자이너, 섬유 관련, 의류 장사, 그리고 포목품 등도 해당합니다. 식당 등에 즐비하게 화초가 많은 곳을 종종 보게 되는데 분명히 주인이 을목이 발달했거나 을목이 필요하니 그리 한 것일 겁니다.

여성의 경우는 미용사, 플로리스트 같은 아기자기하면서 기술을 요하는 직업군에 많기도 합니다. 혼자서 하는 일보다 사람을 상대하는 일에 최적화 되어 있으니 그런 일을 하는 것입니다. 보험 일이나 다단계 등 사람을 상대로 일하는 모든 직업군은 을목이 잘 할 수 있습니다. 단적으로 을목은 사람을 상대하는 일, 그리고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스트레스보다는 희열을 느끼는 십간이 바로 을목입니다.

이렇게 대인 지향적인 을목이 사람없이 고립된 공간에 놓이면 살아갈 의욕 마저 상실하겠죠? 타간의 다른 성격 소유자 입장에서 을목의 이런 태도가 이해가 안 갈 때도 있습니다.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안 만나면 되잖아, 라고 생각하는 십간도 있지만 을목에게 그것은 죽으란 소리나 다름 없기 때문에 인간 관계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인간 사회에서 을목이 유난히 많은 것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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