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여성의 가장 찬란한 순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국내외 셀럽들 모두 이 시기를 전후로 눈부신 미모와 아우라를 발산해왔죠. 이번 글에서는 한국의 대표 여배우들이 보여준 ‘리즈 시절’, 그 찰나의 아름다움을 시대별로 돌아봅니다.
1. 1990년대 스타들의 아름답던 순간
이승연 (1994)
스물여섯, 그야말로 완전체였습니다.
미모, 세련됨, 존재감까지 겸비했던 90년대의 아이콘. 이후 그녀의 외모에 변화가 있었지만, 1994년의 이승연은 지금 봐도 가장 ‘현대적인’ 아름다움의 정점이었습니다.
김혜수 (1996)
당대의 ‘글래머 대마왕’.
호불호는 있었지만 모두가 인정한 섹시함의 절정. 뛰어난 연기력과 외모, 패션 감각까지 더해져 천상 배우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고소영 (1996)
24살의 고소영은 당시 몇 편의 작품만으로도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수십 년간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습니다. 그녀의 등장은 그야말로 혁명이었습니다.
심은하 (1997)
청순함의 대명사.
국민 첫사랑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전 국민의 감정을 흔들었던 그녀의 전성기는 바로 이 시기였습니다.
2. 2000년대 초반: 20대 중반의 아름다움의 황금기
송윤아 (1998)
이십대 중반의 송윤아는 지적이고 단정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단아한 외모와 안정된 연기로 차세대 여신으로 떠올랐습니다.
전도연 (1999)
이미 국내 최고 배우의 반열에 올랐던 시기.
그녀의 다채로운 매력은 이 시기에도 여전히 아름다움을 품고 있었습니다.
최지우 (2000)
25살, 드라마 ‘겨울연가’를 앞두고 얼굴이 물오르기 시작합니다. 지우공주라는 별칭은 이 무렵부터 시작됩니다.
김현주 (2001)
24살의 김현주는 놀라운 아름다움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급격한 이미지 변화가 있었지만, 이 시기의 외모는 압도적이었습니다.
하지원 (2002)
역할에 충실한 배우 하지원의 이십대 중반은, 역대급 섹시미를 발산하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3. 2000년대 중후반: 레전드를 만든 스타들의 리즈 시절
김희선 (2003)
스물여섯의 김희선은 여전히 최고 미녀로 군림하던 시기였습니다. 시대를 넘나드는 미모로, ‘세기의 미녀’라는 찬사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김태희 (2004)
24살의 김태희는 인생 최고의 광고 비주얼을 기록합니다. 이후 외모가 변했다는 평이 있지만, 이 시기의 아름다움은 전무후무합니다.
수애 (2005)
단아하고 우아한 이미지의 결정체.
수애는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수애 드레’라는 별칭을 얻게 됩니다.
송혜교 (2006)
스물여섯, 통통했던 얼굴선이 성숙하게 정리되며 새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줬던 시기. 이후 그녀는 계속해서 여신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4. 2000년대 후반: 감탄을 부른 성숙미
전지현 (2006)
청순과 관능을 모두 품은 미모.
스물다섯 시기의 전지현은 생기 있고 독보적인 분위기로, ‘가장 시대에 맞는 미인’으로 기억됩니다.
한예슬 (2007)
러블리한 외모와 예능감, 슈퍼모델 대회 출신의 여신미.
이 시기 그녀는 그야말로 채색된 아름다움을 입기 시작한 때입니다.
손예진 (2008)
스무 살부터 주연 배우로 활약했던 손예진은 이십대 중반에 접어들며 청순함보다 관능적인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한가인 (2008)
김태희와 견줄 만큼의 이목구비, 완벽한 정적인 미의 대명사.
한가인의 이십대 중반은 그 자체로 ‘이상형’이자 ‘성형외과 대표 모델’이었습니다.
윤은혜 (2009)
25살의 윤은혜는 성숙미와 보이시함이 공존하던 시기로, 리즈 시절로 회자됩니다.
황정음 (2010)
스물다섯, 인생 최고 미모와 인기를 동시에 누린 시절.
그녀의 외모와 행운이 맞물리며, 당시 그녀는 진정한 신데렐라였습니다.
시간을 초월한 리즈의 순간
20대 중반, 단지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꽃이 피는 때’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짧은 찰나의 아름다움은 사진과 영상, 기억 속에서 영원히 남아 다시 꺼내 볼 수 있는 기록이 됩니다.
이 글을 통해 우리 각자의 ‘리즈 시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