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위의 팬케이크 라일리 뉴먼
과거 테니스 코트에서 라켓을 휘두르던 한 청년이 이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인 피클볼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라일리 뉴먼(Riley Newman)이다.

1.영리한 전략가 라일리 뉴먼
워싱턴주 위드비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에서 일곱 남매 중 한 명으로 자라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경쟁과 팀워크가 일상인 환경에서 성장했다.
시애틀 대학교에서 디비전 1 테니스 선수로 활약하며 다져진 탄탄한 기본기는 그가 2017년 여름 피클볼이라는 생소한 스포츠를 처음 접했을 때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테니스 선수 특유의 빠른 발과 정교한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그는 입문한 지 단 3일 만에 첫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설의 서막을 알렸다.
2.남매의 시너지가 만들어낸 압도적인 성적

라일리 뉴먼의 커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파트너는 그의 누나인 린지 뉴먼(Lindsey Newman)이다.
두 사람은 피클볼 계에서 뉴먼 스쿼드(Newman Squared)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혼합 복식 부문을 장악해왔다. 더불어 코트 위의 팬케이크 라일리 뉴먼은 그를 대표하는 별칭이 되었다.
서로의 눈빛만 봐도 다음 움직임을 예측하는 남매 특유의 호흡은 코트 위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라일리 뉴먼은 현재 PPA 투어에서 20개 이상의 금메달과 5번의 메이저 챔피언십 우승을 기록하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의 전매특허인 강력한 양손 백핸드와 주방(Kitchen) 라인에서의 영리한 경기 운영은 많은 팬과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교과서적인 플레이로 꼽힌다.
3.빅 애플로 향한 스포츠 아이콘의 새로운 장
최근 라일리 뉴먼은 자신의 활동 기반을 뉴욕으로 옮기며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많은 프로 선수들이 훈련 여건이 좋은 플로리다를 선택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그는 세계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인 맨해튼 한복판에 둥지를 틀었다.
이는 단순한 거주지 이전을 넘어 피클볼이라는 스포츠를 대도시 문화의 주류로 끌어올리려는 그의 야심 찬 계획의 일환이다.
현재 그는 MLP(Major League Pickleball)의 브루클린 피클볼 팀(Brooklyn Pickleball Team) 소속으로 활약하며 뉴욕의 공공 코트를 방문해 지역 커뮤니티와 소통하고 있다.
또한 어린 선수들을 위한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피클볼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4.코트 밖에서 빛나는 라이프스타일과 미래
코트 위에서의 치열한 승부사 기질과 달리 일상 속의 라일리 뉴먼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프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에너지를 얻는 평범한 청년의 모습이다.
그는 자신의 스타일을 확고히 하며 단순한 운동선수를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맨해튼의 초고층 아파트에서 훈련과 일상을 병행하는 그의 삶은 현대적인 스포츠 스타의 전형을 보여준다.
승리를 향한 집념과 스포츠를 향한 순수한 열정을 동시에 지닌 그는 2026년 현재에도 여전히 정상을 지키며 피클볼의 미래를 직접 써 내려가고 있다.
그의 행보는 단순히 한 명의 챔피언이 탄생하는 과정을 넘어 하나의 스포츠가 어떻게 문화로 정착하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지표가 될 것이다.